최배근 "기재부, 대통령 눈 가리며 '이명박근혜' 때로 돌아가"
"코로나19 속 경제 선방, 경제팀이 만든 것 아냐"
"정부 경제팀, 개혁 의지·미래 방향 제시도 없어"
"경제·사회 구조 바꾸는게 진정한 한국형 뉴딜"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한국이주여성유권자연맹 외 다문화단체 정책협약식에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4.10. [email protected]
최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4·15 총선 결과는 문재인 정부에게 구조개혁을 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코로나19 속에 대한민국의 성장률 선방은 국민이 만들고 있는 것이지 결코 경제팀이 만든 게 아니다"라며 "4·15 총선으로 우리 경제가 적폐를 청산하고, 구조개혁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졌음에도 현 정부의 경제팀이 지금까지 보여주는 모습에는 개혁에 대한 의지도, 미래에 대한 방향 제시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남은 2년은 대한민국이 비상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총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율 등에서 보듯이 그 비상을 위한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국민의 삶의 안정성이 일회성의 시혜적 지원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며 "또 우리 자녀들이 희망을 가지고 꿈을 펼칠 수 있게 경제·사회 구조를 바꿔달라. 이게 진정한 한국판 뉴딜이고, 혁신성장과 포용성장을 완수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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