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107위안...7개월래 최고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미중대립 격화와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추이를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다시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107위안으로 전날 1달러=6.9274위안 대비 0.0167위안, 0.24% 올렸다.
기준치는 지난 1월23일 이래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5352위안으로 전일(6.5332위안)보다 0.0020위안, 0.03%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11시20분) 시점에 1달러=6.9073~6.9078위안, 100엔=6.5361~6.5363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0일 밤 1달러=6.9160위안, 100엔=6.535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1987위안, 1홍콩달러=0.89167위안, 1영국 파운드=9.1320위안, 1스위스 프랑=7.6144위안, 1호주달러=4.9740위안, 1싱가포르 달러=5.0550위안, 1위안=171.5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500억 위안(금리 2.20%), 14일물 500억 위안(2.35%) 합쳐서 2000억 위안(약 34조3600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500억 위안인 점에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500억 위안인 셈이다.
인민은행은 이번주 역레포 거래로 46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순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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