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 긴장고조에 하락세...H주 1.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7일 남중국해와 홍콩정세를 둘러싼 미중 긴장관계가 고조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02 포인트, 0.08% 반락한 2만5469.77로 개장하고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48 포인트, 0.09% 상승한 1만309.84로 출발했지만 매물에 밀려 떨어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대중 제재 대상자 계좌를 유지하고 서비스를 계속 제공했다고 비난한 영국 대형은행 HSBC가 하락하고 있다.
신허치업과 항룽지산 등 홍콩 부동산주도 내리고 있다. 진사중국을 비롯한 마카오 카지노주 역시 밀리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상승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증시 상장 기술 관련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1분(한국시간 11시31분) 시점에는 261.52 포인트, 1.03% 내려간 2만5230.27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33분 시점에 122.09 포인트, 1.19% 떨어진 1만178.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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