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태풍 영향 오후까지 많은 비와 강한 바람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 소식에 전주시 진북동 주민센터 관계자들이 어은터널에서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오후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태풍 마이삭은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60hPa, 중심 최대풍속 시속 140㎞(초속 39m)의 강한 태풍으로 부산 북북서쪽 40㎞ 부근 육상에서 시속 54㎞의 속도로 빠르게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오후 3시까지) 서해안 50~100㎜, 그 밖은 내륙 20~60㎜다. 예상 최대순간풍속은 서해안 초속 20~40m(내륙 10~30m)다.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겠다.
낮 최고기온은 진안·장수 25도, 임실 26도, 완주·무주 27도, 전주·남원·순창·정읍·군산·김제·부안·고창 28도, 익산 29도로 전날(24.8~28.9도)과 비슷하다.
군산 앞바다 간조 시각은 오전 10시40분이고, 만조는 오후 4시7분으로 조석(朝夕) 주기는 평균 12시간 25분이다.
서해남부전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일어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4일 금요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15~20도, 낮 최고 26~29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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