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온건 금융정책 '적절 유연하게' 유지 확인
당분간 추가완화 삼갈 자세 분명히
[베이징=신화/뉴시스] 리커창 중국 총리가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인대 폐막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05.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현행 온건한 금융정책을 적절하고 유연하게 유지할 방침을 확인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상무회의를 소집해 이같이 결정했다.
국무원 상무회의는 홍수처럼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것을 삼가는 대신에 실물경제에 더 많은 신용을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지침을 밝혔다.
회의에서는 당 중앙과 국무원의 주도 하에 '6가지 안정(六穩)'과 '6가지 유지(六保)' 정책 시행과 관련해 정교하고 적정한 금융정책을 전개한 것이 시장주체 유지와 경제 회복성장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계속 온건 금융정책을 유연하고 적절하게 견지하며 정책의 역량과 지속가능성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국무원은 천명했다.
아울러 국무원은 과도한 자금동원을 필요로 하는 대형 지원책을 지양하고 자금이 실물경제에 더많이 흘러들어가 경제금융 안정 운행을 부추기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무회의는 금융지주회사의 시장 접근에 관한 규칙도 승인했다. 회의는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감시를 법에 따라 안전하고 질서 있게 추진하면서 리스크 해소에 대비하고 금융서비스의 실물경제 능력을 강화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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