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 10.3조에 인수…낸드플래시 부문 세계 2위업체 부상

등록 2020.10.20 09:28: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2020.03.03.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서울=뉴시스]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2020.03.03.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 사업 부문 전체를 약 10조3000억원에 인수한다.

SK하이닉스는 인텔의 Non-volatile Memory Soulutions Group(이하 NSG)의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를 10조3104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부문은 인텔의 SSD 사업 부문과 낸드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다. 옵테인 사업부는 제외한다.

인텔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이 악화하자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회사 측은 양수 목적에 대해 "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라고 밝혔다. 또한 ▲SSD 솔루션 역량 강화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메모리 반도체 사업군 간의 균형 확보 및 낸드 플래시 경쟁력 강화 등 영향을 예상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를 제치고 낸드플래시 부문 2위 업체가 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업체별 매출 기준 유율은 삼성전자(45억4190만달러, 31.4%), 키옥시아(24억8800만달러, 17.2%), WDC(22억3800만달러, 15.5%), SK하이닉스(16억9440만달러, 11.7%), 마이크론(16억6500만달러, 11.5%), 인텔(16억5900만달러, 11.5%), 기타(1억7660만달러, 1.2%) 순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