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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美선택]'러스트 벨트' 펜실베이니아, 23% 개표 기준 트럼프 역전 우위

등록 2020.11.04 12: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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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폭 뒤지다 52.2%로 역전 우위

우편 투표 개표 등으로 승패 지연 가능성

[2020 美선택]'러스트 벨트' 펜실베이니아, 23% 개표 기준 트럼프 역전 우위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2020년 미국 대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표 초반 박빙 열세에서 소폭 역전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는 3일(현지시간) 오후 10시5분(한국시간 4일 낮 12시5분) 기준 23%까지 개표가 완료됐다. 개표 결과 약 20분 전까지만 해도 바이든 후보가 박빙 우세를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역전하며 소폭 우위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시점에서 이 지역 득표율 52.2%로, 46.4% 득표율을 보이는 바이든 후보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분 전까지만 해도 두 후보 득표율은 바이든 후보 52.7% 대 트럼프 대통령 45.9%였다.

다만 아직 개표 초반인 데다, 펜실베이니아에선 오는 6일까지 접수되는 우편 투표를 개표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어 승리를 예단하긴 어렵다. 백악관은 펜실베이니아 개표 지연 상황을 예측하고 있다.

미 북부 러스트 벨트에 걸쳐 있는 펜실베이니아는 이번 대선에서 20명의 선거인단을 보유,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 모두에게 '필승 경합 주'로 꼽힌다.

특히 러스트 벨트와 선 벨트를 오가며 광폭 유세를 펼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위를 보여온 바이든 후보는 막판 펜실베이니아 유세에 집중하며 '승리 쐐기 박기'를 시도했었다.

한편 역시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선 벨트 경합 주 플로리다의 경우 현시점에서 94% 개표 기준 트럼프 대통령이 51.2% 득표율로 바이든 후보(47.8%)를 소폭 앞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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