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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영국, 동유럽에 각 350명 추가 파병…나토 동부전선 강화

등록 2022.02.08 01:16:05수정 2022.02.08 01: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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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리투아니아에 350명 추가 파병

영국, 폴란드에 350명 추가 파병

[하르키프=AP/뉴시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프 중심가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해 있는 수만 명의 러시아 군대와 불과 40㎞ 거리에 있는 하르키프에는 더욱 큰 전운이 감돌고 있다. 2022.02.05.

[하르키프=AP/뉴시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프 중심가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해 있는 수만 명의 러시아 군대와 불과 40㎞ 거리에 있는 하르키프에는 더욱 큰 전운이 감돌고 있다. 2022.02.0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으로 동유럽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독일과 영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부 전선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파병 소식을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틴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은 "350명의 병력을 리투아니아에 추가 파병한다"고 밝혔다.

람브레히트 장관은 "이를 통해 우리는 나토 동부전선 강화에 기여하고 동맹국에 우리의 결의 관련 분명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병력은 수일 내로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은 리투아니아 상주 나토 병력 중 자국군 500명을 배치한 상황이다.

앞서 서방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도록 군수 물자를 지원하고 있는 것에 비해 독일이 군용 헬멧을 다량으로 보내기로 해 조롱거리가 된 바 있다.

같은 날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마리우스 부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영국은 폴란드에 병력 350명을 추가 파병한다"고 밝혔다. 영국은 이미 폴란드에 100명의 병력을 파견 중이다.

월러스 장관은 "(추가 파병을 통해) 영국이 폴란드와 함께 서있고 협력할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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