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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보류..."경계는 계속"

등록 2022.06.26 14:16:03수정 2022.06.26 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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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AP/뉴시스]지난달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연설하고 있다. 2022.06.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25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보류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WH0는 이날 지난 24일 개최한 긴급위원회 협의 결과를 토대로 지금 시점에는 원숭이두창이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상 비상사태'로 인정할 수준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다만 WHO는 원숭이두창 감염을 확산을 막기 위해 계속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WHO 긴급위원회에선 원숭이두창 감염 예의 대부분이 남성 동성애자로 천연두 백신을 맞지 않은 젊은층이기 때문에 앞으로 확산할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권고 역시 내놓았다.

또한 원숭이두창이 처음 창궐한 아프리카에서도 장시간 방치되면서 적절히 관리하지 않은데 대한 우려를 WHO는 표명했다. 

긴급위원회는 그래도 다수의 국가에서 원숭이두창이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당장 비상사태를 선언할 상황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아울러 긴급위원회는 향후 정황을 주시하면서 수 주일 후에 재검증을 해야 한다고 밝혀 비상사태 선언 여지를 열어놓았다.

긴급위원회는 각국 전문가 16명으로 이뤄졌다.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 이래 구미를 중심으로 퍼졌고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에서도 발병했다.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동시에 감염을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5일 성명을 통해 지난달 이후 50개국 이상에서 3000명 정도가 원숭이두창에 걸렸다고 전했다.

원숭이두창은 환자의 체액, 환부에 접촉, 침구 등을 매개로 전파하며 대부분 가벼운 증세로 치유된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나이지리아에서 1명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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