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연맹, 강릉시와 2023 세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협약
내년 4월22~29일까지 8일간 강릉서 개최
[서울=뉴시스]왼쪽부터 강릉시 김홍규 시장, 대한컬링연맹 김용빈 회장이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2023 믹스더블 및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위한 업무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대한컬링연맹과 강릉시는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2023년 세계믹스더블·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대회 개최지로 강릉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대회는 그해 4월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믹스더블)와 아이스하키주경기장(시니어)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약 25개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세계선수권대회급 컬링 국제대회가 열리는 건 지난 2009년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4년 만이다.
또 국제대회의 국내 개최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18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다.
미디어데이에는 대한컬링연맹 김용빈 회장, 강릉시 김홍규 시장, 강원도 김동준 체육과장, 4인조 국가대표인 서울시청(스킵 정병진),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및 믹스더블(김지윤, 정병진)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강릉시와 컬링연맹은 상호 협의로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효율적인 대회 운영에 협력한다. 또 강릉시도 대회조직위원회가 필요로 하는 경기장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시용을 허가하고 원활한 사용에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사진=왼쪽부터 믹스더블 국가대표 정병진 선수, 강릉시 김홍규 시장, 김지윤 선수, 대한컬링연맹 김용빈 회장, 믹스더블 지도자 양재봉 감독이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김홍규 강릉시장은 "세계가 다시 한번 빙상도시 강릉을 주목할 수 있도록 대한컬링연맹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믹스더블 국가대표 양재봉 감독은 "홈에서 경기를 하면 아이스와 현장 적응에 어드벤티지가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꼭 메달을 따겠다"고 약속했다.
믹스더블 대표 김지윤은 "믹스더블 국가대표로 2021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경험을 잘 살리고, 홈 팀의 이점을 살려 꼭 입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믹스더블 대표 정병진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주니어 선수권대회와 평창 올림픽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나왔고 팬들의 응원과 기운을 받아 믹스더블 최초로 금메달을 따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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