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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도 시민…교통비 지원 제안"

등록 2022.11.20 08: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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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부담 감소·대중교통 활성화 효과"

[광주=뉴시스]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 (사진=홈페이지 갈무리·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 (사진=홈페이지 갈무리·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의 기초활동 보장을 위해 '교통비 지원'을 광주시 등에 제안했다.

센터의 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일 "청소년은 하루 평균 2000원에서 5000원의 교통비를 사용하고 있다"며 "대중교통이 주된 이동수단인 청소년에게는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고 밝혔다.

또 "광주는 청년 교통수당 드림, 만 65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화 등 교통비 지원사업을 실행하고 있지만 청소년은 제외되고 있어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에게 교통비가 지원되면 이동권이 보장돼 학원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체육·여가 활동이 가능하며 청소년의 보편적복지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통비 지원으로 인해 가계 부담을 덜게되며 자가용 이용량이 줄어 배기가스 배출 감소,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경기도의 사례를 제시하며 제안이 실현되기를 촉구했다.

단체는 "경기도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통비 지원사업을 실행 중이다"며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90%가 만족감을 표시할 정도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청소년도 성인과 동등한 시민으로 바라보고 '보편적복지'로 접근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정책을 수립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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