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 입주 열흘만 첫 손님 빈 살만…대통령실 "깊은 신뢰·협력 기반 구축"
尹, 지난 8일 한남동 관저 첫 공식 출근
"예우 차원에서 그만큼 신경쓴다는 의미"
"다양한 이슈에 관해 진솔한 대화 나눠"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모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함께 걸으며 환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이 아닌 한남동 관저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확대회담, 단독환담, 공식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첫 공식 출근한 것은 지난 8일이다. 이 관저는 당초 외교장관 공관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내부 리모델링 및 보안 시설 보강 작업 등을 한 다음 지난 7일께 짐 정리를 완료하고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모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통령실은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의 새로운 60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하면서 "금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관계를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차원으로 새롭게 도약시켜나가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모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공식 오찬을 갖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새롭게 발전시키자는 데 공감했다. 네옴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의 북한 비핵화 노력에 대한 지지 입장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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