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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입원' 김만배 퇴원…옮길 병원 못 찾고 자택서 치료

등록 2022.12.29 15:05:22수정 2022.12.29 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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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몰리며 병원 측 입원 불허

대장동 재판 1월 중순 재개될 듯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앞에서 두번째)씨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배임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0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앞에서 두번째)씨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배임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자해를 해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치료를 진행할 병원을 찾지 못해 자택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7일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에서 퇴원한 후 경기 수원시 소재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다.

지난 14일 자신의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김씨는 외상센터 입원 가능 기간(14일)이 지나 퇴원 후 경기 광명시 소재 병원으로 옮겨 입원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당 병원으로 취재진이 몰리며 병원 측은 김씨의 입원을 받지 않기로 했고, 이에 따라 병원을 찾지 못한 김씨는 자택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치료가 길어지며 현재 대장동 관련 수사와 재판은 일시 중단된 상태다.

김씨 측은 대장동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에 치료를 요하는 내용의 진단서를 제출했으며, 주요 피고인 측도 재판부에 기일변경을 신청해 이 사건 재판은 지난 16일, 19일에 이어 23일 일정도 취소됐다. 추후 재판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씨 측 상황과 내년 1월6일까지 2주간 법원 휴정기 등을 감안하면 대장동 개발사업 배임 혐의 관련 재판은 1월 중순 이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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