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작년 12월 中 신축주택 가격 0.08%↓..."코로나 확산 여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부동산 업계가 유동성 위기로 곤란에 처한 가운데 2022년 12월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8% 내렸다고 신랑망(新浪網)과 동망(東網)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민간 부동산 조사회사 중국지수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중국 주요 100개 도시 신축주택 평균가격이 11월보다 이같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신축주택 가격은 12월까지 6개월 연속 떨어졌다. 11월 0.06% 하락에서 낙폭이 더욱 확대했다.
지방 정부의 전반적인 정책 완화에 더해 중소도시에 의한 일련의 수요진작 조치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이 신축주택 가격을 떨어트리는데 기여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올여름에 중국 부동산 시황은 악화해 지난 몇 달 사이 주택 가격과 거래, 투자 모두 하락 감소하는 등 둔화하는 경제에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100개 도시 가운데 68곳에서 신축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내렸다. 11월 57곳보다는 11곳이 많았다.
중국은 최근 수주 동안 개발업자들에 압박을 가하고 공사 완공을 지연시킨 것은 물론 구매심리를 약화한 장기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
이들 부양책에는 상장 부동산 회사의 주식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 금지를 해제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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