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상반기 내 신청사 건립예정지 선정
"현 청사 부지 선정되면 철거 후 다시 지을 예정"
[부산=뉴시스] 부산 북구청 전경. (사진=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북구는 1일 신청사 건립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하고 이 가운데 한 곳을 상반기 중에 선정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 '북구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존 신청사 건립 후보지 11곳을 재평가해 ▲현 청사 부지 ▲화명동 공공청사 예정부지 ▲덕천생활체육공원 일원 부지 등 3곳을 신청사 건립 후보지로 재선정했다.
'북구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는 당초 덕천초등학교를 신청사 예정지로 최종 선정했으나,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등의 이유로 유관기관 및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쳐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어 왔다.
위원회는 후보지별 장·단점, 입지여건,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등 종합적으로 재검토해 3곳을 신청사 후보지로 재선정하고, 덕천초등학교 부지는 건립 예정지에서 제외했다.
향후 위원회는 선정된 신청사 건립 후보지 3곳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최종평가 항목을 확정해 올해 상반기 안에 신청사 최종 건립 예정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현 청사 부지가 최종 신청사 건립 후보지로 선정될 경우 철거 후 다시 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신청사는 복합청사의 기능을 갖춘 북구 미래 100년을 이끌 성장 동력"이라면서 "많은 예산과 구민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중대한 사업인 신청사 건립사업이 구민 화합과 균형발전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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