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많은 월요일…'아침 쌀쌀·낮 포근' 일교차 커[오늘날씨]

새벽~오전 안개…교통안전 유의

강원내륙·산지 일부 도로 살얼음도

오전 수도권·충남 미세먼지 '나쁨'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월요일인 3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사진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어제보다 5도 가량 낮아진 8도를 기록한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긴팔옷을 입은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는 모습. 2023.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월요일인 3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구름 많고,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남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산지, 일부 도로는 지면 온도가 0도 가까이 내려가며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8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수원 21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도, 최고 16~20도)보다 조금 높겠다. 다만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좋음'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 등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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