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첫날… 김관영 지사 제1호 결재는?
제1호 업무 결재안인 ‘다함께민생 도정운영계획’에 서명
행정시스템 점검 위해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본 발급
25일부터는 도내 7개 권역별로 ‘찾아가는 도민보고회’ 개최
[전주=뉴시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집무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제1호 결재 안건으로 ‘다함께 민생 도정운영계획’을 결재하고 있다.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2024.01.18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 8시20분 초대 전북특별자치도지사로서 전북특별자치도청사에 출근한 김관영 도지사는 명패를 전환하는 간단한 행사와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1년 반 동안 김 지사의 책상을 지켜왔던 ‘전라북도지사’ 명패에 김 지사는 “128년의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뀝니다. 새 역사, 대전환의 길 통해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2024.1.18.)”라고 썼다.
전북도는 김 지사의 메시지가 담긴 이 명패를 기록물로 지정, 보관하기로 했다.
김 지사가 ‘다함께민생 도정운영계획’을 제1호 결재로 선택한 것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궁극적 목표가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인 올 한해 김 지사의 행보는 한 마디로 현장과 민생 중심으로 집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주시 효자5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고, 달라진 행정정보 시스템을 점검했다.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날인 18일 오전 9시 김관영 전북지사(오른쪽)가 전주 효자5동주민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왼쪽)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으며 도민들에게 성공적으로 행정정보시스템이 정비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2024.01.18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도는 1월 25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 의미와 미래상을 도민에게 소개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조기 정착과 효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주·완주, 김제·부안, 남원·임실·순창, 익산, 군산, 정읍·고창, 진안·무주·장수 등 7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도민보고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도지사와 해당 지역 단체장이 직접 참석해 시군별 특례 활용 발전 전략을 설명하는 등 도민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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