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대설 위기경보 '주의' 격상…중대본 1단계 가동
관계기관 가용 자원 동원해 제설·제빙 작업 지시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21일 저녁 서울 중구 퇴계로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4.0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강원지방에 내려져 있던 대설특보가 수도권 등 중부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21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수도권 3~8㎝, 강원산지 20~40㎝(많은 곳 50㎝↑), 충청권 3~8㎝, 전라권 1~5㎝, 경북동부산지 10~40㎝ 등의 적설이 예상되며, 일부지역은 눈과 비가 함께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관계기관간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기온 하강으로 주요 도로가 결빙되지 않도록 가용 자원을 적극 동원해 선제적으로 제설·제빙작업을 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면도로 및 버스정류장 주변 등에 대한 제설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축물 등 적설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재난문자·재난방송 등을 활용 기상특보 및 겨울철 행동요령을 지속 안내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차량 감속운행과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 대설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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