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인스타·페이스북·스레드 중단 조롱…"엑스는 서버 작동 중"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엑스 서버가 작동하기 때문"
[서울=뉴시스] 옛 트위터 X(엑스)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레드, 메신저 등 메타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류 사태를 조롱했다. 사진은 머스크가 자신의 엑스에 게시한 이미지. (사진=머스크 엑스 갈무리) 2024.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옛 트위터 X(엑스)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레드, 메신저 등 메타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류 사태를 조롱했다.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SNS에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엑스) 서버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빈정거렸다.
이어 머스크는 엑스 표기가 된 대장 펭귄을 향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레드로 표시된 펭귄이 경례하는 모습의 이미지도 게시했다.
그는 앤디 스톤 메타 케뮤니케이션 책임자는 X를 통해 "회사가 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문제 발생을 인정한 지 20분 만에 게시글을 올려 이를 비꼰 셈이다.
이날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레드, 메신저에 세계적으로 로그인 오류를 일어났다.
스톤 책임자는 문제를 인정한 지 1시간 30분께 만에 문제가 해결됐다고 공지했다. 그는 "오늘 오전 기술적 문제로 인해 사용자가 일부 서비스에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영향을 받은 모든 분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했다.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게시했다.
한때 SNS 사용자 사이에서는 계정이 해킹된 것이 아니냐며 '#CyberAttack'이라는 해시태그가 성행했다. 하지만 이는 메타의 기술적 문제로 인한 서비스 중단으로 계정 해킹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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