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회 270만회 '교장쌤의 플러팅'에도…결국 입학생 3명

등록 2024.03.20 17:54:27수정 2024.03.21 05:36: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폐교 위기' 전남 광양 진상초

전 교장, 폐교 막으려 릴스 촬영

[서울=뉴시스]'교장쌤의 플러팅'이란 제목의 인스타그램 릴스로 조회수 240만회를 얻는 등 인기를 얻은 한 교장 선생님이 계시던 전라남도 광양시의 한 초등학교에 올해 입학한 학생이 3명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전라남도 광양시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교장쌤의 플러팅'이란 제목의 인스타그램 릴스로 조회수 240만회를 얻는 등 인기를 얻은 한 교장 선생님이 계시던 전라남도 광양시의 한 초등학교에 올해 입학한 학생이 3명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전라남도 광양시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교장쌤의 플러팅'이란 제목의 인스타그램 릴스로 화제를 모았던 전라남도 광양시의 한 초등학교가 올해 입학한 학생이 3명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에는 "일단 학교부터 살려야…” 교장쌤이 전단지 돌리고 플러팅하는 요즘 초등학교 근황'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릴스로 홍보한 초등학교는 전라남도 광양시의 진상초등학교로 해당 릴스는 페교 위기에 놓인 학교를 조금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올해 입한한 학생 수는 고작 3명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인 전 진상초 교장은 스브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도에 전교생이 52명까지 됐다"며 "올해 이제 6학년이 15명 졸업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명이 아쉽고 한 명이 금쪽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전 교장은 "학교 옆에 중학교가 있는데 초등학교가 폐교되면 중학교도 함께 폐교된다"며 그간 초등학교 폐교를 막기 위해 그간 노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라남도 광양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해당 릴스에서 이 전 교장은 그네를 타며 "우리 학교로 전학오면 맛있는 거 많이 해줄게요" "학생들 어디까지 알아봤어요" 등의 말을 하며 초등학교를 홍보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학원생도 입학 가능한가요" "혹시 재입학도 가능한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