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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숨고르기 속 혼조 마감…다우지수 0.15%↑

등록 2024.06.15 06: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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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숨고르기 속 혼조 마감…다우지수 0.1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최근 강세장 이후 숨고르기를 하면서 14일(현지시각)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7.94포인트(0.15%) 하락한 3만8589.1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04%) 떨어진 5431.60에,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32포인트(0.12%) 상승한 1만7688.8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거래일 상승 마감을 멈췄고 나스닥은  5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6%. 3.2% 올랐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 완화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인 로스 메이필드는 "현실은 이러한 강세 시장조차도 멈추는 시간이 있으며 사람들이 차익실현을 하는 날이 있다"며 "약한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상당히 공격적인 랠리 이후 잠시 숨을 고르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연준 위원들은 최근 인플레 지표를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져야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크다”며 “금리를 내리기 전 몇 달간 좋은 지표를 통해 확신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P 500의 11개 섹터 중 8개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통신 서비스, 정보 기술, 필수 소비재 등 업종이 강세를 유지했다.

소비자심리 관련 지표는 부진하게 나왔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5.6으로 집계됐다. 전월치(69.1)와 시장예상치(71.5)에 못미친 것이다.

일부 기술주의 강세 이어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75% 오르며 나흘 연속 랠리를 이어나갔다.

이밖에 어도비가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14.58% 급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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