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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교수들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최후수단"

등록 2024.06.26 17:09:11수정 2024.06.26 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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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중환자실 등 필수유지 업무 제외"

"휴진, 의료혼란 종식 위한 최후의 수단"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3월15일 오후 서울 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3.1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3월15일 오후 서울 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 또는 유예한 가운데,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예고대로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응급실·중환자실 등 제외)에 들어간다.

세브란스·강남세브란스·용인세브란스병원이 소속된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지난 12일 연세대 의대 교수들의 뜻에 따라 결의한 대로 27일부터 휴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입원 병동,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및 필수유지 업무 등을 제외한 비중증 상태 환자의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및 시술을 중단하고 진료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비대위는 "지난 12일 전체 교수의 뜻을 반영해 기한이 없는 휴진을 현재의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결정했다"면서 "하루하루 급변하는 의료혼란의 정세 속에서 환자와 국민, 학생과 전공의, 교직원 그리고 교수까지 모든 당사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우리의 뜻을 온전히 전하기 위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고민하고 논의한 결과"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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