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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사고 전 중대재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받아"

등록 2024.06.26 21:22:15수정 2024.06.26 22: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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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노동부 중대재해 대책에 허점"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건물 화재 현장에서 국과수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6.25.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건물 화재 현장에서 국과수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화재 참사가 발생한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아리셀이 올해 초 정부에서 지원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아리셀은 지난 2월 컨설팅을 신청해 참사 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안전 및 보건을 확보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는 기업이 현장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강 의원은 "참사가 발생하기 얼마 전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받았음에도 사고가 났다"며 "노동부의 중대재해 대책에 허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31분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2362㎡, 3층짜리 철콘조기타지붕 건물로 리튬을 취급하는 곳이다.

이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6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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