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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홈피에 거꾸로 태극기 …서경덕 "반드시 고쳐야"

등록 2024.06.27 09:41:26수정 2024.06.27 10: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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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글로벌 환경 캠페인 'RE100' 홈페이지에 게재된 엉터리 태극기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4.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글로벌 환경 캠페인 'RE100' 홈페이지에 게재된 엉터리 태극기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4.06.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글로벌 환경 캠페인 'RE100' 홈페이지에 거꾸로 게양된 태극기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되고 있다.

'RE100'은 지난 2014년 9월 열린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 비영리 국제단체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OP)의 제안으로 도입된 세계적 캠페인이다. 기업이 소비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운동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누리꾼 제보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한국에서의 활동' 부분에 엉터리 태극기 사진이 게제돼 있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환경 캠페인 공식 사이트에 잘못된 태극기가 사용되는 건 전 세계 누리꾼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시정을 요청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엉터리 태극기 사용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대진표, 세계적 테마파크 레고랜드의 기념품 티셔츠에 잘못된 태극기가 사용됐다.

지난 1월 프랑스 보도 전문 채널 LCI에서 북한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태극기를 일장기와 합성한 그래픽을 송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한 나라의 얼굴인 국기가 잘못 사용된 곳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며 "한류가 세계인들에게 주목받는 지금이 태극기를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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