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 크룩스, 공화당 등록당원…'외로운 늑대' 소행?(종합)
2021년엔 민주당에 소액 기부 기록도 있어…1명 죽고 2명 중상
트럼프 연설 무대에서 150m 떨어진 농장 옥상서 여러발 총격
[버틀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집회 도중 암살 시도가 분명한 총격으로 오른쪽 귀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불끈 쥔 주먹을 흔들며 "싸우자"고 외치고 있다. 그는 곧바로 경호요원들에 이끌려 대피했다. 2024.07.14.
사건 현장에서 남쪽으로 약 56㎞ 떨어진 펜실베이니아주 베델 파크에 거주하는 크룩스는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야외 집회에서 트럼프가 연설하던 무대에서 불과 150m 떨어진 농장 건물 지붕 위에서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에 총상을 입혔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에 총상을 입었음에도 무사하다.
크룩스는 사건 현장에서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의해 사살됐다.
한편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렉시스넥시스'에 따르면 크룩스는 공화당 행사에서 투표할 수 있는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다.
그러나 크룩스는 2021년에는 민주당에 15달러(약 2만1000원)의 소액을 기부하기도 했었다.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암살을 시도하다 사살된 범인은 펜실베이니아주 베델 파크에 거주하는 20살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로 밝혀졌다고 미 연방수사국(FBI)가 밝혔다고 미 언론들이 14일 전했다. 크룩스는 공화당에 등록된 당원이었다. 그의 공화당 당원 등록을 보여주는 사진. <사진 출처 : 뉴욕 포스트> 2024.07.14.
이날 공격으로 집회에 참가했던 1명이 숨졌으며, 다른 2명은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들은 모두 성인 남성들이다.
크룩스그는 베델 파크 고등학교에 다녔으며, 2022년에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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