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민간극단 '기획초청 Pick크닉' 첫 무대…3개 작품 선정
[서울=뉴시스] 음악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사진=서울연극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음악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연극 '배소고지 이야기:기억의 연못',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다.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는 8월18~25일, '배소고지 이야기; 기억의 연못'은 8월31일~9월8일,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9월13일과 14일에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기획초청 Pick크닉'은 국립극단이 민간극단에 공연 제작비를 지원하고 명동예술극장의 공연장 제반 시설과 무대 사용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여름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여름, 겨울 시즌 이어진다.
박정희 예술감독은 "공연은 아무리 잘 만들어도 관객을 만나지 못하면 그 생명력을 잃는다"며 "뛰어난 작품들이 잠시 반짝였다 사라지지 않도록, 더 많은 관객 앞에서, 더 많은 무대 위에서 계속 숨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국립극단의 역할"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연극 '배소고지 이야기; 기억의 연못'. (사진=프로덕션IDA)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지난해 공연 당시 대학로에 '통속마니아', '통속인'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소위 '통속붐'의 팬덤을 만들어냈다. 그해 한국연극 베스트 7, 공연과 이론 올해의 작품상, 한국여성연극협회 올빛상 연출부문 등을 수상했다.
'배소고지 이야기; 기억의 연못'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대상·연출상·연기상·최우수연기상 등 4관왕을 차지했으며, 제8회 이집트 샬름엘셰이크 국제청년연극제 대상·연기상 수상, 제12회 루마니아 바벨 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뉴시스]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 (사진=두산아트센터)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
2시간여를 바닥에 앉아 북을 치는 고수의 역할이 핵심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전 무형유산 판소리 고법의 박근영이 고수로 이자람과 호흡을 맞춘다. '죽음과 소녀', '추물/살인'으로 제51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박지혜가 연출하고, 무대미술가 여신동이 시노그래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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