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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340억명 싣고 달린 '시민의 발' 수도권 전철[짤막영상]

등록 2024.08.25 06:00:00수정 2024.08.25 07: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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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 기념 홍보 영상

3개 노선 74㎞서 15개 노선 741.4㎞ 확장

연간 수송인원, 2900만명→10억9700만명

[서울=뉴시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에 '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 기념 홍보 영상'을 올렸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유튜브) 2024.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에 '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 기념 홍보 영상'을 올렸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유튜브) 2024.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수도권 전철이 개통된 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74년 8월15일 경부·경인·경원선 74㎞로 운행을 시작해 누적 340억명의 승객이 수도권 전철을 탔다.

2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에 '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 기념 홍보 영상'을 올렸다.

코레일은 1974년 8월15일 경부(서울~수원)·경인(구로~인천)·경원선(지하청량리~광운대(성북)) 등 3개 노선 총 29개역 74㎞ 구간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철도인 수도권전철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는 경부·장항·경인·경원선, 일산선, 안산·과천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경강선, 서해선, 동해선 등 총 15개 광역철도 노선(수도권전철 14개, 동해선(부전~태화강) 1개)에 295개역으로 확장됐다.

최초의 전동차 1001호는 처음 개통된 1974년 8월15일부터 2000년 12월까지 최고 속도 시속 110㎞로 수도권전철 1호선을 운행했다.

노선별 수송 인원은 서울~천안 간 경부선이 하루 평균 65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용산역으로, 지난해 기준 하루 약 5만9000명, 연간 2159만명이 이용했다.

소요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구간은 경부·장항선이 이어지는 광운대~신창 간 총 129.4㎞로, 2시간54분 정도 걸린다.

정차역이 가장 많은 구간은 각각 경인·경원선 66개역, 가장 적은 구간은 경강선(판교~여주) 12개역이다.

[서울=뉴시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에 '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 기념 홍보 영상'을 올렸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유튜브) 2024.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에 '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 기념 홍보 영상'을 올렸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유튜브) 2024.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수도권전철 기본운임은 교통카드 기준 1,400원으로 개통 당시 기본운임 30원과 비교하면 약 50배 올랐다. 1회권으로 이용하면 교통카드보다 100원 더 낸다.

다른 나라와 철도 운임을 비교하면 일본은 우리의 약 1.4배, 미국·프랑스는 2배, 영국은 3.5배, 독일은 3.7배 비싸다.

1974년 개통 당시 수도권 전철에 최초로 투입한 철도차량은 '저항제어 방식의 전동차'(EMU)로 대일차관자금으로 일본에서 수입했다. 이후 1976년 대우중공업을 시작으로 전동차량 국산화에 성공했고, 현대정공과 한진중공업도 제작 역량을 갖췄다.

지난 2022년부터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형 전동차량 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은 2025년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입해 기대수명이 지난 전동차를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개통한 GTX-A 1단계 구간(수서~동탄)의 기반 시설 유지관리와 관제, 사고 복구를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2030년 개통 예정인 GTX-B,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의 운영·유지보수 사업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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