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 온열질환 3133명…어류 2510만 마리 폐사
온열질환 40명 늘어…사망자 29명
폐사 가축 105.7만 마리…연일 증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폭염 날씨가 계속되는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물빛광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08.25. [email protected]
2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31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638명) 대비 495명 늘었다.
지난 24일 하루 새 40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29명으로 파악됐다.
24일 오후 1시54분께 전남 해남군에서 밭일을 하던 88세 여성이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가축은 돼지 6만1000마리, 가금류 99만6000마리 총 105만7000마리가 폐사했다.
폐사한 양식장 어류 규모는 2510만6000마리로 집계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무덥겠고, 도심·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해 폭염에 대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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