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제주까지 '세계유산축전'…'가야 사절단 납시오!' 공연도
[서울=뉴시스] 가야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0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해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23일부터 10월까지 고령 지산동 고분군, 백제역사유적지구, 순천, 제주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은 '세계유산축전'은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기도록 기획한 사업이다.
올해 축전은 전국 4곳에서 펼쳐진다. 고령에서는 오는 23일부터 10월6일까지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 고분군으로 기억되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가야 역사 연계 야외 추리게임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 가야고분군 야간경관을 조성한 프로젝트 '빛의 대가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한다.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는 오는 27일부터 10월17일까지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세계유산 당일치기 '축전 시간여행'과 공주·부여·익산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전시와 공연 '백제예찬'이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순천 갯벌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0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에서는 오는 10월1일부터 31일까지 '유산, 시간이 쌓은 흔적'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선암사에서의 사찰음식과 명상 체험 '세계유산 산사캠핑', 각계 전문가와의 갯벌 강좌와 답사로 구성된 '순천 갯벌투어' 등이 마련된다.
제주에서는 오는 10월11일부터 22일까지 '발견의 기쁨'을 주제로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걷기여행 '불의 숨길, 만 년의 시간을 걷다', 이색 동굴 탐험 '만년의 비밀을 찾아서'가 선보인다.
세계유산축전에서 처음 진행되는 행사도 있다.
야간탐방 프로그램 '별빛산행 야간투어'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에서 제주의 독특한 풍광을 담은 자연유산을 경험할 수 있다.
김해 대성동 고분군 일대에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행사도 열린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가야 사절단 납시오!'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참가자들은 가야 사절단이 되어 봉황동 유적, 대성동 고분군, 수릉원, 수로왕릉을 거닐며 고대에서 현대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참가신청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회차당 선착순 20명(1인 2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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