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사탄핵 청문회 재개…이르면 내달 2일 박상용 검사 조사
법사위, 23일 전체회의에 박상용 검사 탄핵소추안 상정
조사계획서 등 의결해 내달 2일 박 검사 청문회 열기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 정기회 제5차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2024.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현직 검사탄핵 청문회를 재개한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법사위는 오는 23일 전체회의에 박상용 검사 탄핵소추안과 관련 조사 계획서 채택의 건, 청문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상정할 계획이다.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내달 2일 박상용 수원지검부부장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조사 청문회를 열 방침이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달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청문회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검사탄핵 청문회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국감 등 당분간 예정된 국회 일정이 많은 만큼 청문회를 마냥 미뤄둘 수 없어 빠르게 처리하기로 했다"며 "강백신·박상용·엄희준 검사 3명에 대한 청문회를 동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각 인사들에 대해 조목조목 살펴볼 사안이 많아 청문회를 한명씩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앞서 박상용·김영철 검사를 비롯해 강백신·엄희준 검사 등 현직 검사 4명을 '비위 검사'로 규정하고 이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뒤 조사 청문회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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