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 지역 대설특보…"눈 피해 없도록 각별 유의"
부안·고창 대설경보, 나머지 12개 시·군 대설주의보
7일 전주기상지청은 오후 7시30분을 기해 진안, 무주, 장수, 익산, 전주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부안과 고창에는 대설경보가, 나머지 7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번 대설주의보 발효로 전북 14개 전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현재 전북 대부분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전북 남부권과 군산, 김제 등에는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7시30분시 기준 전북 주요지점 적설량은 부안 줄포 11.7㎝. 순창 복흥 10.4㎝, 고창 10.3㎝, 정읍 내장산 8.0㎝, 임실강진 3.9㎝, 군산 선유도 3.5㎝, 남원 뱀사골 3.4㎝, 김제 진봉 2.6㎝, 장수 번암 1.7㎝, 진안 0.8㎝. 완주 구이 0.3㎝ 등이다.
눈은 오전부터 서부권을 중심으로 강하게 내리다 내륙 지역으로까지 눈구름대가 유입되며 내리는 눈의 양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에 내리는 눈은 오는 9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오는 8일 오전에는 전북에 시간당 3㎝ 내외로 눈이 내리겠으며 오후부터 9일 낮까지 최대 시간당 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주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은 대설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폭설로 인한 대비를 당부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 고립, 시설물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도민들께선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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