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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가 선도"…세계 최대 전자쇼 개막[CES 2025]

등록 2025.01.08 05:20:19수정 2025.01.08 0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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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스베이거스에서 7~10일 개최

글로벌 기업들, 최첨단 기술 뽐내

[라스베이거스=뉴시스] 류인선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 참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마련한 부스에 7일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202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 류인선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 참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마련한 부스에 7일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202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다. 주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는 신기술을 확인하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전시회의 핵심인 IT와 전자 기업이 몰린 LVCC 센트럴홀 앞은 공식 개막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입구마다 짐 검사를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LVCC로 향하는 도로도 주차장에 가까워질수록 정체됐다. 대형 버스 수십 대도 수천명의 관람객을 실어 나르기 위해 숨 가쁘게 움직였다.

올해 주제는 '다이브 인(Dive In·몰입)'이다. 지난해 AI의 가능성을 점검했다면, 올해는 AI를 가전, IT 전자기기,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헬스, 푸드테크 등에 적용하는 융합이 키워드로 떠올랐다.

오전 10시 전시관 개장이 가까워지면서 입구는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다함께 "3! 2! 1!"이라며 카운트 다운을 하고, 환호하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센트럴홀 중심부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는 '인공지능(AI) 홈' 기술을 직접 경험하기 위한 이들이 모였다. CES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3368㎡(약 1019평)을 자랑하는 삼성전자 전시관에는 삼성의 AI 갤럭시북, 냉장고, 헬스케어, 사물인터넷 기술에 감탄하며 촬영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 류인선 기자=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가 개막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위치한 LG전자의 전시관에 관람객들이 들어가고 있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 류인선 기자=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가 개막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위치한 LG전자의 전시관에 관람객들이 들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LG전자가 전시관 입구에 설치한 반원 형태의 키네틱(Kinetic·실제 움직이는 형태의 작품) 발광 다이오드(LED) 조형물 앞에는 수십 명이 몰려 AI가 바꿀 미래 일상을 관람했다. LG전자는 2044㎡(약 618평)에서 AI홈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AI 데이터센터와 AI 서비스를 테마로 한 SK그룹의 전시관 앞에도 관람객들이 모여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력을 확인했다. SK그룹은 1950㎡(약 590평) 규모 전시관에서 HBM3E 등 32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LVCC 외에도 스타트업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베네시안 캠퍼스(Venetian Campus), 세미나가 주로 열리는 C 스페이스 캠퍼스도 관심을 받았다.

이날부터 10일까지 나흘 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4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본격적인 개막 하루 전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은 1만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내 미켈롭 울트라 아레나를 가득 채우며 흥행을 입증했다.

황 CEO는 최신 AI 가속기 블랙웰을 탑재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다. 로봇, 자율주행 등을 개발하기 위한 AI 플랫폼인 코스모스도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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