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관광객 日서 성추행·폭행 잇따라…서경덕 "나라망신…혐한 빌미 제공"
![[서울=뉴시스]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의 유명 신사에 설치된 한국인 관광객 출입 금지 공지문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8/NISI20250328_0001803168_web.jpg?rnd=20250328090952)
[서울=뉴시스]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의 유명 신사에 설치된 한국인 관광객 출입 금지 공지문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일본 유명 신사에서 벌어진 한국 관광객의 무개념 행동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강하게 지적했다.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대마도)의 유명 신사가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개념 없는 행동을 이유로 관광 목적의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25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와타즈미 신사가 지난 23일부터 신도와 참배객을 제외한 사람들의 경내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인 관광객이 신사 안에서의 흡연, 쓰레기 투기, 돌 던지기 등 행위를 보였다"며 "지난 22일에는 신사 직원이 폭행당하는 사건도 벌어졌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최근 들어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에서의 추태가 날로 심해져 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그야말로 나라 망신"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월 일본 후쿠오카 공항 내 촬영금지구역에서 한국 아이돌 멤버를 촬영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일본 세관 직원을 때린 한국인 여성이 체포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월 일본에 여행을 간 한국인 10대 청소년이 오사카에서 일본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런 상황들이 일본 내 SNS를 통해 널리 전파되고 있어 '혐한'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라며 "앞으로 해외에 나가는 한국인들은 기본적 '글로벌 에티켓'을 잘 지켜 대한민국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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