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母 절연' 장윤정 "집안 얘기 움츠러들어…혼자 상처 느꼈다"

등록 2025.03.29 10:38: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장윤정(왼쪽), 도경완. (사진=유튜브 채널 '도장TV' 캡처) 2025.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윤정(왼쪽), 도경완. (사진=유튜브 채널 '도장TV' 캡처) 2025.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장윤정이 가정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해결은 못 해도 속 시원하게 할 말은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과 함께 구독자 사연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구독자는 "내년 결혼을 생각 중인 남자친구와 집안 경제력 차이로 고민을 하고 있다. 남자친구에게 짐을 주는 것 같다. 이 결혼 제 욕심인 걸까"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장윤정은 "내가 결혼하려고 했을 때 이런 마음이었던 거 같다. 그 때 내가 너무 시끄러웠다"며 도경완과 결혼을 앞두고 가족과의 갈등으로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장윤정은 "이런 마음으로 결혼하면 상처를 주지 않아도 입게 된다. 상대가 상처를 주려고 한 행동이 아닌데 그냥 혼자 상처를 느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쩔 수가 없다. '내가 내 집안이 그래서 그런가?' 나도 일대일로 보면 나도 내려앉을 이유가 없는데 괜히 집안 얘기만 나오면 혼자 움츠러드는 게 있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상처를 주려 하지 않아도 혼자 상처 받고, 그걸 표시내지 않아도 위로 받고 싶어한다. 그럼 자기 혼자 힘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연우는 지금 우리가 무슨 나쁜 일을 해서 무너지지 않는 이상 애가 힘든 가정에서 살진 않을 거다. 근데 만약에 나 같은 마음을 갖고 오는 여자를 만난다면, 내가 연우에게 교육을 엄청 시킬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 만으로 안 되는 상처가 있다. 주변까지 품어야 하는 되게 큰 날개를 가진 새가 돼야 하는데 그걸 모르니까 사랑만 한다. 이 여자의 상처가 뭔지 모르니까. 그런 얘기를 할 만큼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을 해봤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2013년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과 결혼해 1남1녀를 뒀다. 장윤정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모님의 이혼과 빚 문제를 언급했다. 이후 어머니 육모씨가 반박하면서 가족간 갈등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장윤정은 모친과 갈등 끝에 절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