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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매티스 美국방, 오늘 '핵우산' 재확인 전망

등록 2017.02.03 14: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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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장관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예방하기 위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접견실에 들어오고 있다. 2017.02.0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장관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예방하기 위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접견실에 들어오고 있다. 2017.0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3일 오후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미국 '핵우산'에 의한 일본 방위를 재확인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복수의 미일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핵우산'이란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가 핵을 보유하지 않은 동맹국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맹국들과 한국 및 일본은 미국 핵우산의 보호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일본의 핵보유 용인론을 제기하는 등 미국의 '핵우산' 존속에 부정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정권 각료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매티스 장관이 미국 핵우산을 통한 대북 억지력 견지 방침을 표명함으로써, 대내외에 미일동맹이 건재함을 과시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이날 회담에서 동아시아 지역 정세와 안전보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으로, 북한의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북한 도발에 대비해 트럼프 정권도 일본 방위에 적극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매티스 장관은 오는 4일에는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과 회담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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