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슨, 日호위함과 공동훈련 종료…한반도로 북상"
【서울=뉴시스】국방부는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향하고 있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CVN-70)호와의 연합훈련 여부를 놓고 한미가 협의 중에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서태평양 해역에 도착해 일본 호위함 2척과 함께 연합 훈련에 들어간 칼 빈슨호 북한 인민군 창건일인 25일쯤 동해로 진입해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도발에 대비할 전망이다. 북한은 동해로 진입하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에 대해 24일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거대한 파철더미가 되어 수장되게 될 것이다'라며 논평을 실었다. 사진은 지난 15일 항공 모함 USS 칼 빈슨호가 인도양을 통과하고 있다. 2017.04.24.(사진=미 해군 제공) [email protected]
보도에 따르면 칼빈슨호 전단은 지난 23일 필리핀 동쪽 서태평양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2척과 공동훈련에 돌입해 이틀째인 24일 훈련을 종료했다.
칼빈슨 전단은 계속해서 한반도 인근으로 북상할 것으로 통신은 전망했다.
공동훈련에는 미 해군의 칼빈슨호, 이지스 순양함, 구축함 등 총 3척과 일본 해자위의 '아시가라', '사미다레' 총 2척의 호위함이 참가했으며, 진형을 정비하는 전술운동을 확인하고 통신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25일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6차 핵실험 및 탄도 미사일 발사시험 등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어, 미일 양국이 공동훈련을 통해 북한을 견제하고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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