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연세대 연구실서 '폭발 사고' 교수 부상···"테러 의심"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신촌의 연세대 1공학관 건축학과 김모 교수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관계자들이 내부로 들어서고 있다. 2017.06.13. [email protected]
공대 김모 교수 출입문에 쇼핑백
교수실 안서 열어보니 '폭발'
"김 교수 손, 목 등 부상···중상은 아냐"
경찰특공대 출동 사고현장 수색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신촌의 연세대 1공학관 건축학과 김모 교수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건물 외부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2017.06.13. [email protected]
이로 인해 김 교수는 손, 가슴, 목 등에 경미한 화상을 입고 인근 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됐다.
신고자는 "택배 안에는 다량의 작은 나사가 있었다"며 "테러가 의심된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교수 부상은 경미한 정도"라며 "교수 연구실 바깥 문고리에 박카스 박스 정도 크기의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어 교수실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 열어보니 폭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신촌의 연세대 1공학관 건축학과 김모 교수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화생방 신속대응팀이 도착하고 있다. 2017.06.13. [email protected]
현재 김 교수가 사고를 입은 제1공학관 건물은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소방당국, 경찰, 경찰특공대, 군 등 총 70여명의 인력이 출동해 사고 현장을 수색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폭발물 재질, 구조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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