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험업계, 허리케인 어마 피해보상 최대 73조원 예상
CNBC는 리스크 모델링 소프트웨어 개발사 에어 월드와이드(AIR Worldwide)가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미국 내에서만 보험 대상 피해액이 150억~500억 달러에 이르며, 카리브해 지역 피해까지 포함하면 최대 65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 월드와이드는 "플로리다 경우 보험에 가입된 자산의 약 80%가 해안 지역에 몰려 있다"며 바로 이 점 때문에 허리케인 어마에 의한 피해 보상금이 막대할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9일 블룸버그 통신은 재난모델링업체 '엔키리서치'의 척 왓슨을 인용해, 플로리다에서 피해액이 1350억 달러를 넘을 수 있으며 다른 경제적 손실까지 합치면 20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8월 말 텍사스 주 휴스턴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규모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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