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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매너포트 혐의 트럼프와 상관 없다"

등록 2017.10.31 0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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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0.31

【워싱턴=AP/뉴시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0.31


 【워싱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백악관도 '러시아 내통설'과 관련된 혐의로 기소된 폴 매너포트 전 대선캠프 선대본부장과 그의 사업 동료인 릭 게이츠와 거리 두기에 나섰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매너포트와 게이트가 기소된 혐의와 관련된 활동은 2016년 대통령 선거 전에 일어난 일“이라며 ”이들이 혐의를 받고 있는 범죄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무 상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전에 여러 차례 말했듯이 실제 내통은 힐러리 클린턴 캠페인과  퓨전 GPS와 러시아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매너포트와 함께 기소된 조지 파라도폴로스 트럼프 캠프 외교정책 고문과 관련해 그는  "그는 자원봉사자였다“라며 ”그는 선거운동 중 (트럼프 대통령과) 단 한 차례 만난 자원봉사자“라고 q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매너포트 전 대선캠프 선대본부장은 자신의 캠프에 합류하기 몇 년 전에 일어난 일로 기소됐다며 재빨리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안타깝다”라며 “그러나 이는 폴 매너포트가 트럼프 선거캠프에 참여하기 몇 년 전에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왜 (당국의 조사는) ‘사기꾼 힐러리'와 민주당을 겨냥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이날 매나포트 전 선대본부장과 그의 사업 동료인 릭 게이츠를 국익 저해, 음모, 돈세탁 등의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파파도폴로스는 미 연방수사국(FBI)에 러시아 내통설과 연루된 러시아 인사와 접촉한 사실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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