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기념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
【서울=뉴시스】 한중일 장애인 예술축제 포스터. 2017.11.29. (사진 = 문체부 제공) [email protected]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최 100일 전(G-100)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다. 한·중·일 문화를 교류하며 국제적 축제 분위기를 확산하고, 대한민국의 문화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문화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듀오 '클론' 멤버 강원래와 개그우먼 박미선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장애예술인들이 무대를 꾸민다.
중국에서는 13명의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무용팀과 휠체어 가수 창시아오(常啸) 콩링전(孔令珍)이, 일본에서는 절단장애 무용수 오마에 고이치(大前光市)와 왼손 피아니스트 다네토 이즈미(舘野泉)가, 한국은 절단장애 비보이 김완혁,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장애 무용가 김용우 등이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공연에 앞서 문체부 도종환 장관은 장애시인(김대원)의 시(내가 어둠이라면 당신은 별입니다)를 무대에서 낭송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여름에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도 2018년 평창,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 이렇게 3개국에서 연이어 열리는 올림픽을 계기로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하나로 개최되는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는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한·중·일 장애예술인들이 펼치는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무대가 문화올림픽의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0일에 개최되는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 서울공연은 밤 11시5분부터 KBS 1TV을 통해 전국에 녹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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