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마클 부부, 서식스 공작·공작부인 된다
【노팅엄(영국)=AP/뉴시스】지난해 12월1일 영국 노팅엄의 세인트 제임스 왕궁을 방문한 영국의 해리 왕자와 약혼녀인 미국 여배우 메간 마클. 19일 결혼식을 앞두고 메간 마클을 따라 하려는 관심이 폭발하면서 이들의 결혼식이 영국 경제에 총 10억 파운드(약 1조5190억원)에 달하는 '메간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영국 경제학자들이 추산하고 있다. 2018.4.12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해리 영국 왕자와 메건 마클이 결혼식을 앞두고 서식스 공작과 공작부인 작위를 받았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버킹엄궁은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성명에서 "해리 왕자에게 공작 작위를 선사하게 돼 기쁘다"며 "해리 왕자는 서식스의 공작이 되고 마클은 서식스 공작부인이 된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잉글랜드의 서식스 공작 뿐 아니라 스코틀랜드 덤바턴 백작과 북아일랜드 카일킬의 남작도 겸하게 됐다.
영국 왕실 전통에 따라 왕실의 남성은 결혼식날 국왕으로부터 작위를 받는다.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은 2011년 결혼 당시 케임브리지 공작 지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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