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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샬러츠빌市, 극우 폭력시위 1주년 앞두고 '비상사태' 선포

등록 2018.08.09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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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12일 극우 폭력시위로 1명 사망·35명 부상

【샬러츠빌(버지니아)=AP/뉴시스】지난해 8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백인 극우파 집회에 반대하는 시위단체의 거리 평화행진 도중 은색 차량 한 대가 시위대로 돌진하는 사건을 찍은 보도사진이 올해의 퓰리처상 속보 사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올해의 퓰리청상 속보 사진 부문 수상작. 2018.04.17.photo@newsis.com

【샬러츠빌(버지니아)=AP/뉴시스】지난해 8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백인 극우파 집회에 반대하는 시위단체의 거리 평화행진 도중 은색 차량 한 대가 시위대로 돌진하는 사건을 찍은 보도사진이 올해의 퓰리처상 속보 사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올해의 퓰리청상 속보 사진 부문 수상작.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시 정부가  8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극우 시위 1주년이 되는 오는 12일 전후로 시내 곳곳에서 또다시 백인 우월주의 극우파와 반극우 세력 간의 충돌사태가 일어날 수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비상사태 기간은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13일 아침까지이다. 이 기간동안에는 공권력이 최대한으로 강화된다. 이날 앞서 랠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도 주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샬러츠빌에서는 지난해 8월 12일 '우파단결(Unite the Right)'이란 집회도중 백인민족주의자, 신나치, 대안우파 참가자들과  항의 시위대가 유혈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특히 극우 성향 남성이 자동차를 몰고 항의 시위대 한 가운데로 난입해 여성 1명을 살해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또 3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사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극우 범행을 비난하지 않고 "양쪽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해 논란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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