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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20mm 물폭탄…도로·주택 18건 침수피해

등록 2018.08.28 22: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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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정용 기자 = 28일 오후 물에 잠긴 인천 주안역. 2018.08.28.(사진=독자 제공) stay@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정용 기자 = 28일 오후 물에 잠긴 인천 주안역. 2018.08.28.(사진=독자 제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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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정용·이민지 기자 = 28일 오후 인천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져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10시 도로침수 10건과 빌라·농장 침수 8건 등 총 1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서구 검단 이마트 서울 방면과 계양구 뉴서울 아파트 전철역 인근 도로 등이 침수됐다가 오후 10시40분경 물이 완전히 빠져 통행이 가능한 상태다.

 또한 서구 인근의 빌라와 농장 일부 침수 피해가 발생해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중이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이날 오후 5시50분께 강화와 옹진, 서해5도를 포함해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강수량은 부평 86.5㎜, 연수 108.5㎜, 영종도 145.0㎜, 공촌동 127.5㎜, 신현동 154.5㎜, 장봉동 142.0㎜ 등이다.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50㎜~70㎜ 이상의 비가 내렸고 최대 14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비상근무를 1단계(재난 주의·관심)에서 2단계(재난 상황접수·복구)로 격상하고 재난예방과와 도로과 등 13개 부서가 협업해 상황을 대기중이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예상되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각별히 유의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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