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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티스 국방, 멕시코 국경 병력 투입 요청 승인

등록 2018.10.27 02: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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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이전까지 병력 이동 계획

【서울=뉴시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26일(현지시간) 중미 국가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의 미 영토 진입을 막기 위해 군 병력을 투입해달라는 국토안보부의 요청을 승인했다. 2018.10.26

【서울=뉴시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26일(현지시간) 중미 국가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의 미 영토 진입을 막기 위해 군 병력을 투입해달라는 국토안보부의 요청을 승인했다. 2018.10.26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26일(현지시간) 중미 국가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의 미 영토 진입을 막기 위해 군 병력을 투입해달라는 국토안보부의 요청을 승인했다.

국토안보부는 군 병력 투입이 필요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따라 멕시코와의 국경지대에 병력을 배치해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다.

국방부는 주말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오는 30일 이전까지 군 병력을 이동시키게 될 것이라고 폭스 뉴스가 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병력 투입 규모는 최소 800명 수준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국토안보부의 요청을 통해 더 늘어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불법이민자들을 실질적으로 막는 일은 여전히 국경수비대가 맡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경지대에는 이미 내셔널 가드로 불리는 방위군 2000여명이 배치돼 국경수비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투입될 군 병력은 전투병이 아니다. 이민자 행렬에 직접적으로 물리력을 행사하는 목적이 아니라 국경수비대를 위한 물류 지원등 병참 임무를 주로 수행하게 된다. 법적으로도 현역 군인은 국경에서 불법 이민자를 체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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