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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정부 셧다운 결국 내년초까지…1월2일 상원 회의 예정

등록 2018.12.28 07: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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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상원 전체회의 일부 의원들만 참석

국경장벽예산 논의 못해…31일까지 휴회

【워싱턴=AP/뉴시스】 미 중간선거가 실시되는 6일 새벽 수도 워싱턴의 연방 의사당 캐피틀 건물이 햇빛 여명 대신 안개에 싸여 있다. 이날 동부에는 비바람이 예보됐다. 이날 선거에서 연방 하원 435명과 상원 35명이 결정돼 제 116대 미 연방의회가 구성된다. 2018. 11. 6.  

【워싱턴=AP/뉴시스】 미 연방정부의 부분적인 셧다운(업무정지)이 6일째를 맞은 27일(현지시간) 연방상원 전체회의가 소집됐지만 일부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나 결국 셧다운이 새해 초까지 이어지게 됐다. 2018.12.27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미 연방정부의 부분적인 셧다운(업무정지)이 6일째를 맞은 27일(현지시간) 연방상원 전체회의가 소집됐지만 일부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나 셧다운이 새해 초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날 오후 4시(동부시간)에 열린 상원 전체회의에서는 31일까지 휴회하고, 내년 1월2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국경장벽 건설비 50억달러를 2019회계연도 예산에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어 1월2일에도 돌파구를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결국 새 회기가 시작되는 1월3일 이후 모든 논의를 새롭게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상원이 내년 1월2일 다시 모이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백악관은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국경장벽 건설 예산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워싱턴에서 지내면서 의회에서의 협상이 이뤄지기를 바랐지만 어떠한 응답도 받지 못했다"면서 "국경에서의 심각한 위험을 중단시키고 연방정부 업무 재개를 꾀해야 하는 마당에 민주당을 집에 가는 것을 결정했다"고 꼬집었다.

백악관은 "대통령은 정부의 셧다운이 지속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우리 나라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예산안이 아니면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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