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외무장관 "메이 총리 브렉시트 합의 의회 동의 얻어낼 것"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헌트 외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연설에서 오는 3월29일 노딜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EU) 탈퇴)가 발생할 경우 "상당 기간 여파가 미칠 파괴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헌트 외무장관은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는 방법을 찾아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영국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나는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이 총리는 당초 지난달 11일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시도했지만 야당은 물론 보수당 내 일부 세력도 반발하면서 표결이 무산됐다.
성탄절을 기점으로 휴식기에 돌입한 하원은 내년 1월7일 개회한다.
하원은 메이 내각이 제시한 일정에 따라 다음달 7일 주간에 합의문 관련 토론을 시작하며 14일 주간에 승인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헌트 외무장관은 3일간의 일정으로 아시아를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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