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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첫 '문화가 있는 날' 방방곡곡 1300개 무대

등록 2019.01.28 10:21:56수정 2019.01.28 1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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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첫 '문화가 있는 날' 방방곡곡 1300개 무대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2019 황금 돼지해'를 앞두고 첫 번째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영화·공연·전시·박물관·도서관·프로스포츠 경기 등에서 무료 공연 또는 할인을 마련한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1월30일)과 해당 주간(1월28일~2월3일)에는 전국에서 1300개 문화행사가 열린다.

우선 새해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대전시립합창단 '2019 관저문예회관 신년음악회'(30일 대전 관저문예회관),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음악사의 하이라이트'(29일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를 전석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019 레츠 고 신년음악회'(30일 충남 예산 충남도청문예회관)에는 지휘자 윤승업, 가수 박기영, 뮤지컬 배우 이건명 등이 나온다.

겨울 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도 이어진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찾아 헤맨 엘도라도의 황금보물을 전시한 '황금문명 엘도라도-신비의 보물을 찾아서'(국립김해박물관)는 30일 입장료를 50% 깎아준다.

로메로 브리토 한국특별전 '컬러 오브 원더랜드'(경남 창원 3·15아트센터)도 같은 날 입장료가 반값이다. 제3자 시점에서 북한을 분석하고 풀어내어 평양 사람들의 일상을 상상해보는 전시 '영국에서 온 메이드 인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전(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도 30일 입장객에게 50% 현장 할인 혜택을 준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서 열리는 김창열 화백 전시 '정신으로서의 물, 물방울과 얼룩'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 '나만의 물방울 작품 만들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달에는 배우 공효진·조정석·류준열·염정아가 경찰 뺑소니 전담반으로 출연해 활약하는 액션 영화 '뺑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마지막 '드래곤 길들이기 3'가 개봉한다. 영화 '고검기담: 소명신검의 부활', '이월'도 같은 날 개봉한다.

연극, 뮤지컬 공연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명 영화가 원작인 뮤지컬 '플래시댄스' 내한 공연(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30일 전석 30%를 깎아준다. 배우 강신일·정보석이 화가 마크 로스코를 연기하는 연극 '레드'(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도 같은 날 공연 전석 20% 할인 혜택을 준다. 윤유선·우미화·성기윤이 출연하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서울 대학로 예그린시어터) 역시 같은 날 공연에서 100매를 한정해 전석 50%를 깎아준다.

프로스포츠 경기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프로농구 '전주KCC 대 안양KGC'(29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 '울산현대모비스 대 고양오리온'(30일 울산동천체육관) 등 프로농구 여섯 경기에서 고등학생 이하 동반 가족에 한해 5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프로배구 '한국전력 대 KB손해보험'(28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 경기에서는 초등학생, 유소년 이하 동반 가족에 한해 50%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OK저축은행 대 대한항공'(29일 경기 안산상록수체육관) 경기에서는 현장에서 일반석 관람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을 이달 말부터 접수한다. 사업별 공모 내용을 확인한 후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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