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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정은 약속 이행 매우 기대" 비핵화 낙관

등록 2019.02.07 01: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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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진정한 기회…북 주민과 미국 안전에 최상의 이익"

【워싱턴=AP/뉴시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왼쪽)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듀폰서클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19.

【워싱턴=AP/뉴시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왼쪽)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듀폰서클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19.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믿는다며 북미 2차 정상회담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곧 열릴 북미 2차 정상회담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는 세계를 위한 진정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했던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이행은 북한에 최상의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미국의 안전을 위해서도 최상의 이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것은 대통령의 임무이며, 우리가 베트남으로 갔을 때 진전시키려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 합의 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주민들에게 경제 상황 개선을 위해 새로운 진로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내가 아닌 김 위원장이 한 말이다. 김 위원장은 자신이 했던 약속들을 이행할 수 있는 여러 기회들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발표한 국정연설에서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대담하고 새로운 외교의 일환으로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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