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이금로 초대 수원고검장…특임검사·법무차관 등 이력
공안·기획 등 다방면에서 능력갖춰
'진경준 뇌물' 사건 특임검사 이력
법무부 차관·대전고검장 등 역임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지난 2018년 10월23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검찰청 5층 중회의실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광주·대전고검, 광주·대전·청주·전주·제주지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이금로 당시 대전고검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8.10.23. [email protected]
법무부는 20일 초대 수원고검장에 이 고검장을 보임했다. 이 고검장은 오는 3월1일부터 수원고검장으로 근무한다.
법무부는 "경기 남부 19개 시군, 840만명 상당의 수도권 인구와 첨단기술 산업이 집중된 수원고검 관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형사사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신속히 업무를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며 "그간의 경력, 대내외 신망 등을 종합해 초대 수원고검장을 보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고검장은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격과 엄정한 일 처리로 검찰 내부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공안통'으로 불리며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바 있다.
이 고검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법무부 공공형사과장 등으로도 근무해 공안 분야와 기획 분야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그는 지난 2016년 진경준 전 검사장의 뇌물 등 혐의 사건 특임검사를 맡아 진 전 검사장을 재판에 넘기기도 했다. 지난 2017년에는 문재인정부 첫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고, 지난해 6월에는 대전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약력
▲충북 증평 ▲청주 신흥고 ▲고려대 법대 ▲사시 30회(연수원 20기)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 ▲춘천지검 강릉지청 검사 ▲수원지검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서울지검 검사 ▲광주지검·서울중앙지검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장 ▲법무부 공공형사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서울고검 검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 ▲대구지검 1차장 ▲대전고검 차장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장 ▲법무부 차관 ▲대전고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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