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3월말 마러라고에서 정상회담 개최 논의중" CNBC
"中, 무역협상서 1조2000억달러 미국제품 구매 약속"
【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뉴시스】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무역갈등은 이날 회동을 통해 휴전으로 일단 봉합됐다. 2018.12.02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월 말에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양국 당국자들이 논의 중이라고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미중 정상회담 개최 장소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미국과 중국은 정상회담 일정을 다음달 말에 잡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러라고는 시 주석에게도 친숙한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2017년 4월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양국 간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CNBC는 또한 미국과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와 중국 내에 투자한 해외기업에 대한 강제 기술 이전 문제 등을 둘러싸고 아직 이견 차이가 크지만 중국이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을 구매할 것을 약속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중국측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